마일스톤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N사의 내부 의사결정 지원을 목적으로 주식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N사는 설립 후 외부 투자유치나 구주 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향후 투자유치나 인수제안 검토 시 기준점으로 활용할 주식공정가치의 범위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일스톤은 상대가치평가모형과 DCF를 사용해 주식가치를 산출하였습니다. 상대가치평가모형은 시장접근법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기업의 재무상황과 영업환경이 유사하며 활성시장의 공시가격이 있는 다른 기업의 가격정보를 이용하여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DCF는 이익접근법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미래 예상 현금흐름을 적절한 기대수익률로 할인하여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가치평가에서 중요하게 검토하였던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N사와 동일한 업종 카테고리의 상장사들을 그룹화하고 사업모델과 수익구조가 가장 유사한 기업을 선정하여 상대가치평가모형의 시장배수(Multiple), DCF의 할인율을 산정하는데 활용하였습니다. N사와 같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는 총 226개로 해당 회사들의 실제 세부 업종은 매우 다양했습니다.

N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운영하는 기업이므로 1) B2C 중심의 기업 제외, 2) AI/빅데이터 등 시장배수의 유사성이 낮은 회사 제외, 3) 설비투자가 필요한 후방산업 제외, 4) 시스템 구축 중심의 수익구조 기업 제외를 순서대로 적용하며 유사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둘째, 평가대상회사와 유사기업간의 규모 차이를 고려하였습니다. 상대가치평가모형에서는 N사와 규모 면에서 차이가 크게 존재하는 회사를 포함한 경우와 포함하지 않은 경우를 나누어 주식공정가치의 범위를 제시하였습니다. DCF에서는 할인율 산정 시 Size premium을 가산하여 단순 영업위험 뿐만 아닌 규모 차이 측면에서의 위험을 할인율에 적절하게 반영하였습니다.

이번 용역은 N사의 사업 특성 및 규모를 고려한 주식공정가치의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경영진에게 중요한 의사결정 자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N사는 보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