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이: 저는 이제 막 입사 일 년 차가 되어가는 홍보팀의 디자이너 이화정입니다.

Q. 어떻게 마일스톤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이: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2년간 직장을 다니다가 21년 1월에 코로나로 인해 귀국했어요. 귀국하고 결혼을 하면서 서울로 오게 되었고요. 실업급여 받으면서 취업 준비를 하다가 마일스톤 공고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양: 실업급여가 3개월 나오나요?

이: 아뇨, 6개월 나왔습니다! 덕분에 조금은 여유있게 구직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일스톤 공고를 발견 했을때는 회계법인에서 디자이너를? 이란 생각에 좀 많이 찾아보게 된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에게 회계법인은 되게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인데 공고에선 되게 스타트업같이 젊은 느낌이 있어서 지원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 현재 홍보팀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설명해주세요.

이: 저는 이미지 제작과 편집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 위주로 업무하고 있어요.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가는 이미지나 고객에게 발송되는 정보를 담은 이미지등을 제작하고 있어요. 이벤트성으로 있는 책자같은 편집 디자인도 주로 하고 있고요.

Q. 홍보팀만의 문화가 있나요?

이: 음 일단 저는 첫번째로 간식을.. 되게 좋아해서.. 새로운 간식이 오면 누구보다 빨리 까먹어보자..! 간식 코너 정리도 깔끔하게 하고..(머쓱)

양: 아 그럼 과자 셀렉은 누가 하나요? (진지)

이: 그것도… 제가 합니다..

양 : 그리고 또 있을까요?

이: 두번째로는 저도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것 보단 차라리 아침에 일찍 나오는 것? 세환 대리님을 보다보니까 아침에 일찍 나오는게 더 좋아보이더라고요. 출근 지하철도 좀 더 여유롭고 그래서 저도 일이 많으면 아침에 일찍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Q. 디자인을 할 때 특별히 신경쓰는 건 뭐가 있어요?

이: 저는 마일스톤 카톡 채널 공지 이미지나 고객사에게 전달하는 이미지 위주로 작업하다보니 정보를 좀 강조해서 제작하려고 하거든요. 텍스트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작업을 하다 보니까 제일 중요한 정보 전달이 잘 되게 강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양 :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디자인이 있어요?

이: 최근에…?(고민)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투자유치 인사이트가 기대 돼요. 새롭게 결정된 브랜드 가이드를 적용해서 작업한거라서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고..기존 스톡옵션 인사이트와는 다르게 좀 더 차분하게 제작해본거라서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Q. 홍보팀의 장점은 뭐에요? 아니면 회사 자랑 좀 해주세요!

이: 홍보팀의 장점은 일단 같이 일하는 세환대리님이 꼰대가 아니다..!

김: (구석에서 함박웃음)

양: 둘이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나?

이: 제가 한 살 어립니다..!(사실 빠른년생) 제가 겪어본 바로는 팀에 단 둘 뿐이어도 너무 꼰대같이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세환 대리님은 진짜 일을 같이 하기 좋은 분이에요. 단 한번도 사람이 힘들어서 회사 나오는걸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두 번째는 홍보팀은 계속 대표님과 일을 하는데, 대표님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수직적인 명령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계속 회의를 통해 결정 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항상 같이 얘기해보자 하시고 제 의견은 어떤지 물어본 후에 함께 결정을 하니까 좀 더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명령으로부터 오는 압박감(?)은 덜 해서 좋은 것 같아요.

Q. 홍보팀의 단점이 있다면?

이: 저는 이게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거에요. 새롭게 만드는 것들이 많아서 이게 루틴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도 하게 돼요. 근데 저는 반복적인 것 보단 계속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오히려 지루하지 않게 일 하게 되는 장점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마일스톤에서 해 본 것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뭐예요?

이: 저는 여러가지 책자들을 만드는 게 신기하긴 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해봤자 회사소개 브로슈어나 뻔한 피피티 제안서 디자인 정도 일텐데, 마일스톤에선 ‘해보고 싶은 디자인 마음껏 해봐라’ 라고 풀어주고 계셔서(웃음) 이런 디자인들을 하는게 되게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끝마치며..

인터뷰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오늘 즐거웠습니다.

이: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