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효상 이하 안)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월에 마일스톤에 합류한 안효상 회계사입니다.

Q.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마일스톤은 어떻게 처음 알게 되셨나요?

(안) 마일스톤에서 근무하던 직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이후에 유튜브도 찾아봤어요. 그때 마침 이직을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마일스톤만큼 역동적인 회계법인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더 깊이 알아보게 됐습니다.

Q. 여러 곳 중에서 마일스톤으로 이직을 결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 아무래도 마일스톤의 역동적인 분위기가 제 성향과 잘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사실 오기 전에 다섯 곳 정도의 대표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대표님들이 가지고 계신 나름의 에너지가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양제경 대표님은 제가 만난 분들 중 가장 열정적이었고, 회사의 성장 의지도 강하셨어요. 제 또래의 개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과도 방향성이 너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Q. 성향이 잘 맞으셨군요! 실제로 근무해보시니, 입사 전의 기대와 비교하면 어떠신가요?

(안) 네 잘 맞았어요!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로 기대 이상이에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회사가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고, 그 안에서 저 역시 같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마일스톤은 스타트업 회계법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스타트업 고객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그 스타트업의 성향이 마일스톤과 잘 맞다 보니 현장에서 더 그런 느낌을 체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이전 회사에서의 업무와 현재 마일스톤에서의 업무는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안) 저도 다른 회계사님들과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마일스톤에서는 이전 회계법인에 있을 때보다 훨씬 다양하고 새로운 업무를 많이 경험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큰 회계법인에 있다보니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일정한 역할만 담당했다면, 지금은 제가 모든 걸 책임지고 업무를 수행해야해요. 또 기존에는 사업의 일부분만 다뤘다고 한다면 지금은 사업의 전체를 포괄해서 재무,세무 전반을 아우르는 업무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훨씬 바빠지신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안) 하하, 맞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질문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대표님, 부대표님, 상무님들께서 그런 부분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요. 일부러 시간을 투자를 하셔서 직접 강의도 해주시고요. 그래서 더 많은 걸 배우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강의도 진행하신다고요? 

(안) 네! 저희 개업 회계사들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주제를 정해서 강의를 해주세요. 특히 ‘세무’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Q. 이전 회사에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나요? 

(안) 이전에는 사실 세무와 재무 쪽은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대부분 간접적으로만 경험했어요. 물론 지금은 제가 모든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웃음) 어려운 부분도 많은데, 말씀드렸던 것처럼 회사 차원에서 도움을 많이 주세요. 어미 새가 아기 새 키울 때 너무 다 해주면 또 혼자 못 크잖아요? 그런 걸 고려해서 적정 수준까지 배려해주시고 그 뒤부턴 저희에게 자율성을 주시다 보니까 저도 업무를 빠르게 배우고 많은 걸 배우는 것 같습니다.

Q. 업무 외적으로, 마일스톤의 문화에서 느낀점이 있을까요? 

(안) 일반 회계법인 같지 않은 스타트업 문화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요. 회사 전반의 분위기부터 굉장히 개방적이고, 직원들도 좀 더 편안한 느낌이에요. 여러 회계사무소나 회계법인을 가봤지만, 마일스톤은 확실히 다른것 같아요. 대표님들과 소속된 회계사분들 모두 자유로운 방식으로 일하시면서도, 그 안에서 밝은 느낌이 있는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회계법인 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좀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생각되는데, 마일스톤은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슷한 에너지를 공유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직 문화나 업무방식에서도 훨씬 유연하고 유동적인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Q. 현재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을까요? 

(안) 입사하자마자 상담을 통해 맡게 된 커피숍 고객이 있었는데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셨어요. 제가 처음부터 직접 영업신고, 사업자 등록, 법인 설립, 그리고 중간에 PG사 교체까지 전 과정을 도움을 드렸는데, 이런 업무는 대형회계법인에서는 사실 직접 해보기 어려운 일들이거든요. 그래서 ‘아 내가 몰랐던 세상이 있었구나’ 라는 것도 느끼게 됐고, 사업체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앞단과 뒷단에서 얼마나 많은 일이 필요한지를 몸소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발로 뛰며 경험하다보니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된것 같아요.

Q. 이런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 음.. 많이 알고 있는것, 즉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A라는 문제를 직면했을 때, 단순히 그 문제의 해결 방안만 보게 되면 뒤따라오는 부차적인 이슈들을 놓치기 쉽거든요. 그래서 좀 더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해봐야 ‘A 문제에서, B,C 같은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미리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어요. 결국 경험이 쌓여야 진짜 신뢰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일스톤에선 그런 경험을 많이 쌓고 계신가요…?(웃음) 

(안) 네, 정말 많이요(웃음) 구성원들과 하는 업무 자체도 매번 달라서 오히려 더 좋은것 같아요. 항상 똑같은 일만 하는게 아니라, 매번 새로운 업종과 상황을 경험하거든요. 저는 사실 다양한 업종을 할수록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로봇 회사 대표님, 약국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 유통 판매업 대표님.. 등 각 업종에서 고민하시는 부분이 다 다른시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재미있고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업무도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마일스톤에 합류를 고민하거나 혹은 마일스톤에 관심 있는 회계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안) 저는 솔직히 말해서, 마일스톤에는 무조건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실제로 제 동기들에게도 되게 많이 추천을 했어요. “개업회계사로 시작하고 싶다면, 무조건 와라!” 하고요(웃음).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일은 결국 직접 부딪히고 경험해야 성장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개업’이라는 과정 자체가 내가 열심히 하고 열정적으로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데, 그 스탠스와 성장 단계를 맞춰주는 곳에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마일스톤은 그 과정을 같이 밟아가는 느낌이고, 혼자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스탠스를 맞춰주는 것 같아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곳은 제 기준에서 아직까진 마일스톤이 유일하다고 생각해요.

Q. 마일스톤에 오셔서 칼럼, 업무사례 등.. 하실 일이 더 많아졌는데 괜찮으세요?  

(안) 네! 개인적으로는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제 이름으로 올라가는 컨텐츠이기도 하고, 글을 정리하다 보면 또 많이 배우게 돼요. 제가 직접 진행했던 업무라도 모두에게 공유되는 사례로 작성하다 보면 기준서나 세법을 다시 찾아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 더 부족했던 것도 보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시키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겠지만(웃음) “하기 싫다!” 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재밌게 쓰고 있어요.

Q. 최근 제주도에서 강의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떠셨나요?  

(안) 장소가 제주도여서 그런지, 살짝 쉬러 가는 기분이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웃음) 물론, 강의 기회 자체도 정말 뜻깊었고요. 많은 개인사업자 대표님과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면 일단 기본적으로 재미있을 수 밖에 없어요. 궁금하신 것도 많고, 그분들은 항상 누군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저는 항상 귀가 열려 있으니까 듣고 싶고.. 그러다보니 듣기만 해도 재밌는것 같아요. 그래서 강의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진솔하고 알찬 이야기 들려주신 안효상 회계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