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딜을 이끌어 내는 주주구성은 무엇일까요?
주주구성과 딜 가능성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유치와 M&A 딜 모두 주주구성이 변동되는 자본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주주구성에 정답은 없지만 어떤 주주구성이 비교적 좋은 딜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아무래도 복잡한 주주구성보다는 심플한 주주구성이 더 유리합니다.
거래의 이해관계자가 얼마나 복잡하냐, 간단하냐로 바라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투자유치를 하거나 주식을 매각할 때 주주관계로 엮여 있는 이해관계자가 많으면 그만큼 거래에 허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밸류, 구조, 새로운 주주 자체에 반기를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지분이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되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두 가지 요건이 균형감 있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첫째는 기여도, 둘째는 자본입니다. 회사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이 초기 자본을 투자했다는 이유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을 경우, 후속 절차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 또한 외부기관의 투자를 받는 경우 후속 딜의 밸류와 권한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 외부 투자가 될지, 후속 투자가 필요할지, 상장으로 갈지, M&A를 고려해야 할지 등 미래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의 밸류로 딜을 하느냐가 권한 범위와 자율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표는 이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의사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