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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이 가기 전 체크해 봐야 될 것들 벌써 12월입니다. 2023년 한 해도 빠르게 지나갔네요. 모든 달이 중요하지만 12월은 회계적으로 특히나 중요합니다. 12월 31일이 지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조치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가 지나버리면 이대로 확정된 재무제표가 2024년 내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루고 미루다 12월에 받는 건강검진처럼, 우리 회사 재무제표도 12월에는 체크해 봐야 할 항목들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계획된 손실이 당연하고, 이에 따라 법인세도 내지 않는 것으로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의 변화로 당장의 이익 창출 여부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스타트업도 많이 존재합니다. 우리 회사가 이익을 내고 있고, 법인세 납부가 예상된다면 12월에는 그 재무적 효과를 예측하여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경영관리|2023.12.09
- 법인세도 AI로 경정청구를 할 수 있을까 최근 AI로 매우 빠르고 간편하게 경정청구 환급액을 알려준다는 광고가 늘어나고있습니다. 정말 AI로 경정청구를 할 수 있을까요? 다소 자극적이고 민감한 주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법인세가 어떻게 계산되어 신고하고 이를 돌려받기 위한 경정청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면 이 질문에 각자가 어느정도 답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법인세 계산 실제 법인세 계산은 꽤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가장 중요한 세무조정을 통해 과세표준이 계산되는 과정과 세액공제/감면에 대해서만 이해해도 큰 틀을 이해하는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1) 과세표준 세율을 적용하기 위한 최종 소득금액(수익-비용) 을 과세표준이라 합니다. 법인세를 신고납부하기 위한 과세표준은 회사의 1년 거래 중 세법이 인정하는 수익과 비용을 집계한 후 그 차액으로 계산이 됩니다. 일반세무|2023.08.29
- 투자자 입장에서 보는 주요 재무KPI의 의미 기업활동에서 투자의 유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스타트업과 같이 성장기에 있는 기업일수록 그 중요성은 절대적일 것입니다.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무적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및 각 KPI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매출액 – 회사의 규모 매출액은 가장 직관적으로 회사의 규모를 나타내는 KPI입니다. 투자자들은 매출액의 규모 및 변동추이를 분석하여 해당 회사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판단합니다. 특히 사업 초기단계에 있는 회사의 경우, 수익성보다는 회사의 규모 자체의 성장이 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러한 초기단계의 회사에게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인 매출… 투자 및 EXIT|2023.05.22
- 우리 회사의 상황에 맞는 가치평가방법은 무엇일까 기업의 가치, 특히 비상장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이고 많은 추정이 동반되는 불확실성의 영역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M&A나 투자유치, 기타 다양한 목적으로 기업가치 평가는 반드시 필요하고 이 때문에 여러가지 평가기법이 존재합니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가치평가방법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스타트업 대표, 재무담당자 입장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 회사의 상황에서 어떤 평가방법이 필요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가장 일반적인 상황별 평가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DCF (현금흐름할인법, Discounted Cash Flow Model) DCF평가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회사가 향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일 순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회사가 벌어들일 현금만 추정할… Valuation|2023.05.08
- 세액감면과 공제, 따로 또 같이 바야흐로 법인세 신고의 계절, 3월입니다. 중소기업으로써 이 어려운 시기에 납부할 법인세가 나온다는 것은 축하받아 마땅할 일이지만, 동시에 그만큼 내야 할 세금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도 솔직한 마음이죠. 그래서 세무대리인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세금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이 많다는데, 우리 회사가 다 적용 받고 있는 거 맞아요?” 대부분의 세무대리인이 납부세액이 발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을 적용합니다(조세특례제한법 제7조, 업종별/소재지별/기업규모별 감면율 상이, 감면율 최대 30%). 또한 청년창업에 해당하거나, 창업 후 3년 이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경우 등에는 창업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액감면의 적용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조세특례제한법 제6조, 업종별/소재지별/청년여부별 감면율 최대 100%). 또한… 세제혜택|2023.03.21
- 합병,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기업합병(Merger) 은 금융비지니스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하고 화려한 이벤트이지만 그만큼 많은 법률/회계/세무 이슈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하나의 회사지만 여러 개의 법인으로 나누어 운영하던 법인을 합치려는 형식적 합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제3의 법인과 실질적 합병을 검토하는 경우도 있죠. 많은 경영진이 “합병”이 무엇인지는 잘 알지만 이 때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1. 합병의 종류 합병은 크게 2개 회사 중 1개 회사가 다른 회사를 흡수하여 합병하는 흡수합병, 2개 회사가 모두 없어지고 새로운 법인이 설립되는 신설합병, 기존 법인의 일부 사업부가 분할된 후 합병되는 분할합병으로 나뉘며 분할합병도 다시 흡수분할합병과 신설분할합병으로 구분할… 투자 및 EXIT|2023.03.09
- 인생도 Deal도 타이밍 좋은 타이밍을 이해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것 모든 사람이 타이밍의 중요성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타이밍을 미리 알아차리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그때가 어떤 타이밍이었는지 알 수 있죠. 그래서 “인생은 타이밍”과 “인생은 운”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닮아 있습니다. 큰돈이 오가는 Deal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투자 시장이 얼어붙기 직전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회사들은 타이밍이 좋았던 것이고, 그 이후는 아무래도 좋지 않은 타이밍이 된 것입니다. 모든 여건이 동일하더라도 타이밍 하나로 투자유치 가능성과 조건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거시경제의 흐름을 완벽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영진은 이것보다 통제 가능한 변수에 집중해야 합니다. 매각이든 투자유치든 Deal에 적절한 타이밍을 이해하기… Deal|2022.11.17
- 올해는 낼 세금이 없는 줄 알았는데 추징세액을 내라고요? 세법에는 여러 종류의 법이 있는데 그 중에도 조세제한특례법(이하, 조특법) 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해당 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법인세, 소득세, 상속 및 증여세 등등 각종 세금과 관련하여 특례, 즉 세금을 깎아주거나 면제해주는 혜택과 이에 대한 제한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법입니다. 오늘은 이 조특법에 규정되어 있는 고용증대세액공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세액공제는 회계 실무 담당자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법인 혹은 사업체의 고용인원이 증가하면 적용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이기 때문에, 전담 연구소를 갖추고 있거나 특정 업종 및 지역 요건을 갖추어야 적용받을 수 있는 다른 세액공제/감면에 비해서 고용증대세액공제는 비교적 적용 받을 수 있는 업체의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1. 세제혜택|2022.07.18
- 관리하기 힘든 자회사 회계, 핵심은 이것 대부분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적용하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규모 무관 모든 자회사를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으로 하는 개정안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칼럼을 참고해 주세요.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의 CFO와 회계담당자의 근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연결재무제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회사의 재무제표 결산이 ‘적절하게’ 완료되어야 하고, 혹여 연결 필수가 아니라도 개별재무제표에서 지분법을 사용하여 회계처리 해야 하는데, 이때도 자회사 재무제표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본사도 관리할 시간이 부족한데 자회사까지 관리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과거 어느 순간부터 관리의 끈이 놓아진 자회사 재무제표에 몇 년 치 정체 모를 채권과 채무가 이리저리 쌓여 있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재고자산이나 유형자산이 여전히 재무제표에는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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