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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진에게 재무제표보다 더 중요한 이것 오늘은 경영자 관점에서 회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궁금해. 다 궁금해 작든 크든 사업체를 경영하는 대표들은 궁금한 게 무척 많습니다. ‘이 가격 정도면 적당한 건가’ ‘인건비 수준이 이 정도면 적당한가’ ‘성과급은 얼마를 지급해야 하는 거지’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 있는 건가’ ‘마케팅 비용 활용한 게 얼마나 효과가 있었던 건가’ ‘직원들의 업무 분배는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 ‘매출이 어느 정도 증가해야 손익분기 이상은 유지할 수 있는 거지’ ‘최근에 들어온 아웃소싱 제안은 수락해야 하는 건가’ ‘매출은 늘고 있는데 재고 수준은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 거지’ ‘왜 매출은 늘어나는데… 경영관리|2021.10.19
- 거래에 대한 이해(feat.부가가치세) 초기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이 ‘거래의 구조’입니다. 거래 자체도 복합한데, 생소한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가 엮여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거래는 부가세가 함께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따라서 사업 초기에 가장 중요한 세금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부가세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례를 통한 이해 부가세는 깊게 들어가면 어려운 세금이지만, 일단은 지출할 때 10%(부가세만큼, 매입세액)를 더 붙여 지급하고,판매할 때 10%(부가세만큼, 매출세액)를 더 붙여 받는다 이 정도로만 정리해 봅니다. 설명을 위해 가상의 회사를 하나 설정해 보겠습니다. – 마일스톤은 커피 원두를 도소매하는… 부가세|2021.10.13
- 이상적인 CFO의 5가지 조건 기업의 재무를 총괄하는 CFO는 모든 기업에 필요합니다. 물론 필요한 시기가 각자 다르지만,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라면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하죠.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할 CFO이기에 이상적인 CFO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조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업재무와 회계에 대한 이해 가장 중요한 본업이기에 당연히 중요한 조건입니다. 다만, 모두가 이 능력이 중요하고 필요한 조건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본 칼럼에서 중요성은 떨어집니다. 기업 재무와 회계에 있어 일정한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는 CFO의 당연한 조건이 됩니다. 소통능력 CFO는 돈을 다루는 영역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업의 전 부서, 전 임원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 소통능력이 부족한 CFO는 기업 내부의 여러 갈등을 유발할… 경영관리|2021.10.06
- “우리회사 기업가치는 얼마죠?” “회계사님, 우리 회사 기업가치는 얼마나 되죠?” 평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1. 왜 어려운 질문인가? 저도 답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타이밍에 누군가는 10억이라 평가할 수 있고, 누군가는 100억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거래는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답 없는 분야라 해도 다양한 사례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창업을 꿈꾸는 분들, 투자유치가 필요한 분들은 회사의 기업가치에 무엇이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2. 숫자가 중요한가? 숫자보다는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회사의 가치는 회사가 제시하는 스토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Valuation|2021.09.23
- 퇴사하겠다는 파운더의 지분을 회사가 살 수 있나요?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파운더가 2~3명입니다. 만약 코파운더들 중 한 명이 주주간계약서상 약정된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사할 경우 해당 지분을 회사가 살 수 있는지 많이 물어 보십니다. 퇴사하겠다는 파운더의 지분을 회사가 살 수 있나요? 네, 회사가 취득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회사가 본인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자기주식’이라고 합니다. 2012년 상법이 개정되면서 상법 제341조에 따라 자기주식 취득이 전면적으로 허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자기주식을 취득하려는 회사는 미리 주주총회의 결의로 아래 3가지 사항을 결정하여야 합니다. 1. 취득할 수 있는 주식의 종류 및 수2. 취득가액 총액의 한도3. 1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기간 다만,… 지분거래|2021.09.13
- 모르고 있다 발목 잡힐 수 있는 ‘회계 부채’들 빚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회계에서 빚을 조금 어려운 말로 부채라고 부르는데, 처음 회계원리를 배울 때 ‘자산은 부채 더하기 자본’ 할 때 그 부채입니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회사들은 손익에 예민합니다. 부채는 보통 비용과 함께 회계 처리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을 줄입니다. 따라서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간, 또는 분기별 성과를 결산해 보니 예상보다 회사에 부채가 적어서 기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외상대금이나 카드대금처럼 쉽게 보이는 부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추후에 겪을 수 있는 회계감사나 재무실사 등에서 당황할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잘… 재무제표|2021.09.13
- 기업의 생애주기(Life Cycle)에 대한 고찰 기업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변화해 나가는데,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처럼 기업에게도 생애주기(Life Cycle)가 존재합니다. 인간이나 기업 모두 각 생애주기 단계에 따라서 신경 써야 할 것, 해야 할 것, 요구되는 역량 등이 모두 다른데, 각 과정을 잘 거치고 그 때 그 때 과업들을 잘 수행해야만 다음 단계로 빠르게, 그리고 원만하게 넘어가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죠. 기업의 경영진, 특히 매일 생존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의 경영진이라면 우리 회사가 지금 어디쯤 도달해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더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항상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스타트업 CEO들이 놓치기 쉬운 재무적 관점에서 우리 회사의 생애주기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는지,… 경영관리|2021.09.07
- NFT 사업자의 세무처리 최근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이 NFT(Non-Fungible Token)로 발행되고 가수 세븐의 신곡이 NFT로 발매 되는 등 NFT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NFT를 보관하거나 유통하는 마켓플레이스 사업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NFT 사업자들의 알아야 할 세무처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NFT의 소득세법상 성격 소득세법상 가상자산 정의 규정이 인용하고 있는 특정금융정보법에는 가상자산에 대해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NFT가 이 가상자산의 정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해석이 없으나, 현재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은 NFT가 소득세법상 과세대상인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부가 NFT도 가상자산에 포함된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록체인|2021.08.31
- 우리 회사는 언제 회계팀을 꾸려야 할까? 스타트업이 성장한다는 것은 ‘조직’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업자 홀로 시작한 비즈니스에 함께할 누군가가 합류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조직’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과정은 창업자가 직접 혹은 외부업체를 통해 처리하였던 업무들을 회사의 구성원들에게 이관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영업팀 등이 생겨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 ‘회계팀’은 상대적으로 늦게 만들어지는데, 오늘은 그 이유와 스타트업에서 회계팀을 언제/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회계팀의 정의 우선, 회계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회계팀의 역할은 우리 회사의 ‘재무제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원천세/부가가치세 신고가 필요하지만, 이는 회계팀에서 처리할 수도 있고, 외부 세무대리인을 통해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즉,… 경영관리|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