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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중점점검분야 살펴보기 우리나라 회계 감독당국은 감리제도를 두어 회사가 회계처리기준을 준수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였는지, 감사인이 회계감사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감사를 수행하였는지 감독하고 있습니다. 비상장법인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는 감리기관에서 임의로 표본 추출한 회사, 회계처리위반 혐의가 포착된 회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를 심사합니다. 재무제표 심사를 통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수정권고하고, 위반사항의 경중에 따라 감리 후 회사와 감사인에 징계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회계감리제도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주관하며 비상장법인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그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매년 6월에 당해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점검분야를 사전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2023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에 대한 2024년 재무제표 심사에서 중점 점검할 분야를 예고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수관계자 거래… 실사 및 감사|2023.07.03
- 이제는 회계팀을 만들어야 할 때 스타트업의 재무/회계를 돌봐 주는 입장에서, 가끔씩 회사와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회계팀 구축, 좀 더 구체적으로는 ‘회계 시스템의 내부화’가 그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외부 기장’을 통해 최대한 미룰 수 있는 시점까지 회계팀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직원을 직접 채용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사업 확장이나 매출 증대 쪽에 배치하는 것이 올바른 의사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올바른 시점에 회계 시스템을 제대로 내부화 하지 않으면 추후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이해관계자가 많아지면 숫자, 즉 ‘재무제표’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처한 상황은… 경영관리|2023.06.12
-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이해 기업공개(IPO)를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IFRS로 전환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하는 등 재무보고 측면의 준비사항들이 있습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은 복잡성과 공수가 커 보통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외감법 도입 이후 회계업계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에 관련된 지식과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생소한 개념과 용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topic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내부회계관리제도란 내부회계관리제도는 내부통제제도에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내부통제제도는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 재무보고의 신뢰성, 규정 및 법률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의 통제환경, 통제활동 등을 의미하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그 중 재무보고에 중점을 둔 내부통제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거래가 발생하여 장부에 기록되고 재무제표가 작성되기까지의 기업의 프로세스에서, 재무제표가… 실사 및 감사|2023.05.08
- 제가 받은 스톡옵션이 무효라구요? 스타트업 초기에 부여 받은 스톡옵션이 나중에 알고 보니 필수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하여 기존의 계약이 취소되고 다시 스톡옵션 부여 계약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행사 가능 시점이 늦어지고, 부여조건을 다시 협상해야 하는 등 회사와 직원 간에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은 회사와 당사자만의 계약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상법상 정해진 룰에 따라 발행하여야 유효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정관에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스톡옵션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정관에 아래의 내용이 포함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정관에 이러한 내용이 없다면, 정관을 개정한 후 스톡옵션 부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1) 일정한… 스톡옵션|2023.04.03
- 아무 생각 없이 자회사를 설립하면 안 되는 이유 사업의 초기 단계를 지난 스타트업은 여러 이유에서 자회사를 설립합니다. 브랜드별로 법적 실체를 달리하기 위해서, 새로운 사업을 기존 사업과 분리하기 위해서, 기타 법적인 제한으로 등등 자회사가 설립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당연한 개념이지만 모회사가 출자하여 자회사의 주주가 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모-자회사의 구조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가릴 것 없이 자주 발생하는 사례입니다. 당연히 법적으로나 세무적으로나 그 설립 및 운영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법적으로 별개의 회사들을 하나의 회사로 간주하여 운영할 때,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1. 문제의 원인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모-자회사의 구조 자체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1) 한 회사가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2)… 경영관리|2023.03.20
- 숨은 매출 찾아드립니다 : 매출 총액과 순액의 세계 ‘그 분 이번에 매출 얼마 했대?’ ‘그 회사 연 매출 XX씩 하는 엄청 큰 회사야’ 일상에서 흔히들 하는 대화입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여부를 막론하고, 사업 규모를 가장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지표가 있다면 바로 ‘매출액’이죠. 규모뿐 아니라 성장성까지 알려주므로 비단 경영자뿐 아니라 모든 부서에서 중요하게 관리하는 숫자이며, 뿐만 아니라 주주 및 외부 투자자, 은행 등 금융기관, 입찰 공공기관도 매출액을 통해 기업 활동을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출을 ‘얼마’로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예상되는 가장 많은 답변은 ‘계좌에 입금된 돈이 곧 매출이지 않을까요?’ 또는, ‘세금계산서나 영수증 끊은 숫자가 매출… 재무제표|2023.03.14
- 개발비의 인식요건과 회계처리 기업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개발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활동에 수반되는 비용은 회계상 비용으로 인식하거나 자산인식요건을 충족한다면 무형자산인 개발비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형자산으로 인식된 개발비는 회계감사나 재무실사 등 외부기관의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경우에 감액하여 비용처리하도록 권고됩니다. 회계상 개발비를 인식할 수 있는 요건이 복잡하고 많은 추정과 판단이 요구되는데, 그 자산성에 대한 챌린지를 백업하기 위한 문서화가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 개발비의 정의 무형자산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은 유형자산에 대한 회계처리와 대부분 유사하나 큰 차이점은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식별가능”하고 “통제가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형자산은 물리적 형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점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그 자산이… 재무제표|2023.03.13
- 우리 회사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활동성을 알 수 있는 지표 한해를 시작하는 시기는 경영자와 재무담당자에게 유난히 바쁜 시즌입니다. 감사를 받거나 법인세신고를 위해 전년도 결산을 마무리하고 재무제표를 확정하여 전년도의 경영성과를 확인하고, 계획했던 경영성과와 실제 경영성과를 비교해 보며 앞으로의 경영전략을 수립합니다. 이 때 몇가지 주요 재무지표를 이용하여 분석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의 현재 재무상태를 분석할 수 있고, 경쟁사와 비교분석을 통해 때 어떤 점에서 앞서고 있고 개선이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1. 수익성 지표 회사가 얼마나 이익을 많이 창출하는지 재무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수익성이 높은 회사일수록 회사의 이익창출 능력과 경영성과가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①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 회사의 자기자본을 이용하여 얻은 이익이 얼마인지를… 경영관리|2023.03.06
- 재무제표에 내포된 계속기업의 가정 재무제표는 특정 시점, 특정 기간의 기업의 사업활동을 숫자로 표시합니다. 경제활동은 숫자로 명확하게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명확하지 않은 것이 더 많습니다. 보통 거래는 화폐단위로 이루어지지만, 보유중인 유무형의 자산들은 현재 어느정도 금액으로 표시해야 할지 모호합니다. 상장주식은 거래소의 시세로 표시할 수 있지만 시세가 없는 비상장주식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 가치인지 모호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공정하게’ 표시하기 위하여 회계기준이 존재합니다. 회계기준은 유무형자산은 원가모형이나 재평가모형으로 측정한 금액, 유가증권은 공정가치를 원칙으로 하되 상장주식은 활성시장의 시가, 비상장주식은 가치평가기법에 의한 공정가치로 표시하는 등 다양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측정방법은 ‘계속기업의 가정(Going concern)’을 대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이 계속하여 존속할 것이라는 계속기업을 가정하여 작성합니다. 실사 및 감사|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