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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에서 발송한 전자 문서가 도착했습니다.” 최근 국세청에서 문자를 받으셨는지요? 국세청에서는 대표님들에게 간간이 주요 세금 일정에 대해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8월은 법인세 중간예납 기간이고, 이에 대한 안내를 최근에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무시하기도 그렇고, 신경 쓰기도 바쁘고,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취지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1월 1일에서 12월 31일을 사업연도로 하여 다음 해 3월에 법인세를 신고/납부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법인세는 여러 세금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3월에 한번 세금을 걷는 것에 재정적으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내년에 낼 법인세를 6개월 단위로 끊어서 8월에 미리 신고/납부하도록 하는 것이 중간예납의 취지입니다. 2. 대상 그렇다면 모든 법인이 중간예납 신고를 해야 할까요? 그건… 법인세|2023.08.07
- 정부지원금(국고보조금)을 매출로 인식할 수 있을까 아직 수익모델이 명확하게 자리 잡지 못한 스타트업에게 정부지원금은 회사의 주된 사업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요성으로 인하여 많은 스타트업이 정부지원금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우리 회사의 재무제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간혹 정부지원금을 매출로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정부지원금을 매출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1.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K-IFRS) 와 일반기업회계기준의 회계처리 차이 (과거) 일반적인 스타트업은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상장사 등에서 사용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일명 K-IFRS 와 일반기업회계기준간에 정부지원금 회계처리 방식에 대해서 과거에는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두가지 회계처리 기준 모두 자산을 취득하는데 사용된 정부지원금에 대해서는 취득원가에서 차감하여… 재무제표|2023.08.01
- 창업한 벤처기업이 세액을 감면받는 방법 회사가 과거 법인세 신고에서 미처 공제 또는 감면 받지 못했던 세액이 있다면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결손이었던 회사의 경우 이월공제액을 증액하는 경정청구를 신청할 수는 없다. 즉 회사가 당시 결손이었고 별도의 세액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이후 경정청구를 통해 그 때 당시에 적용 가능한 세액공제 금액을 이월시키고 차기에 이익 발생 시 해당 공제를 적용 받도록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세액공제 또는 세액감면의 경정청구를 할 때에는 먼저 과거에 이익이 나서 법인세를 납부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이때 사업 초기부터 이익이 났던 중소기업 중에서 가끔 세액감면이나 세액공제를 미처 적용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본 칼럼에서는 중소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세액감면 및 세액공제… 세제혜택|2023.07.31
-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는걸까?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업자 등록 가이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설렘과 막막함이 공존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정립, 자금 조달, 팀 구성 등 사업의 핵심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재무/회계 측면에서 준비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오늘은 사업을 시작하려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회사 설립과 사업자 등록에 집중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기본 사항 결정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최소한 아래의 내용이 확정되어야 합니다.(1) 개인사업자인가, 법인사업자인가?(2) 어떤 업종을 운영하는가?(3) 대표자가 누구인가?(4) 어디서 사업을 하는가?개인사업자인지, 법인사업자인지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절차가 다르며, 업종에 따라서 즉시 사업자 등록이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단독 대표자 인지 공동 대표자인지도 결정되어야 하고, 사업장이 없다면 사업자 등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 필요서류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경영관리|2023.07.11
- CJ의 Deal, 그 목표와 행보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을 향한 CJ의 Deal CJ는 소비자의 실생활과 가깝게 맞닿아 있는 사업분야를 운영합니다. 식품, 물류와 신유통, 생명공학,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크게 4대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자산 기준 재계 서열 13위에 이르는 CJ는 Deal 시장에서 잠재인수자나 투자자로 자주 거론되는데요. 이는 CJ가 걸어온 적극적인 M&A 행보 때문일 것입니다. 2017년 이재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그레이트CJ :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 이상 실현’, ‘월드베스트CJ :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M&A에 나섰습니다. 당시 CJ그룹의 M&A 키워드는 주력사업 강화와 글로벌 확장입니다. 식품 분야에서 2017년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Deal|2023.07.07
- 스팩(SPAC) 합병을 하는 이유 SPAC 상장은 기업과 투자자에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최근에는 전통적인 IPO(Initial Public Offering) 열풍이 잠잠해지고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방식을 선택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SPAC 상장 수는 80% 증가하여 총 45개에 이르렀으며 이는 상장 수단으로서 SPAC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수목적인수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는 이름 그대로 특정 목적을 위해 설립되는 회사로, “합병 및 인수”가 회사의 유일한 존재 목적입니다. 즉, 스팩은 처음에 빈 속지 상태(Paper company)로 설립되며, 비상장 기업을 인수하여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그 목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스팩은 정해진 상장 기간 동안 M&A를 성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후 청산되기도 합니다. 스팩을 먼저 공모(IPO)하여,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비상장기업을… Deal|2023.06.29
- 세무조사 사후관리 – 세액공제 금액이 바뀐다면? 설립 후 한번도 세무조사를 받은 적 없는 스타트업의 세무 담당자 A씨는 관할 세무서에서 정기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통지서가 날라온 순간, 그동안 실수로 누락하거나 잘못한 세무처리 사항은 없는지 긴장되기 시작한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세무조사 대상자는 세무 신고시 탈루나 오류의 혐의가 있을 경우에 선정될 수도 있지만, 해당 사유 외에도 무작위 추출방식에 따라 표본조사대상이 되거나 최근 4과세기간 이상 같은 세목의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신고내용의 적정성 검증을 위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보통 대상회사와 회계사, 세무사 등 세무대리인이 함께 세무조사시 대응하는 경우가 많고, 법인세나 부가세 등의 세금 신고 시 세무대리인을 통해 신고 대리를 진행하므로, 세무대리인 측에서 회사에 대한 세무상 히스토리를 잘 아는 경우가 많다. 일반세무|2023.06.27
- 플립(Flip)을 준비하는 회사라면 미리 확인해야 하는 사항 최근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 및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스타트업들이 플립(flip)을 진행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플립이란 국내기업이 외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기업이 신설된 외국법인의 자회사가 되도록 하는 국내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플립을 진행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플립을 위해서 해외 현지 법인을 신설하는 경우는 국내기업의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 주식을 플립 대상 해외 현지법인에 양도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해외 현지법인의 신주를 수령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플립 진행 시 기존 주주들이 부담하는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등의 거래세가 플립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므로, 원활한 플립의 진행을 위해서는 주주들이 부담하게 될 거래세애 대해서 미리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영관리|2023.06.19
- 이제는 회계팀을 만들어야 할 때 스타트업의 재무/회계를 돌봐 주는 입장에서, 가끔씩 회사와 의견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회계팀 구축, 좀 더 구체적으로는 ‘회계 시스템의 내부화’가 그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외부 기장’을 통해 최대한 미룰 수 있는 시점까지 회계팀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직원을 직접 채용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사업 확장이나 매출 증대 쪽에 배치하는 것이 올바른 의사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올바른 시점에 회계 시스템을 제대로 내부화 하지 않으면 추후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이해관계자가 많아지면 숫자, 즉 ‘재무제표’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처한 상황은… 경영관리|2023.06.12